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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5/08 CEO의 습관
  2. 2009/04/30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2009/05/08 11:51

CEO의 습관 Life is beautiful/Book reviews2009/05/08 11:51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9년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 되었다.
2008년 말부터 읽기 시작했었는데, 짧은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읽다보니 진도가 빨리 나간것은 아니지만 연일 하나의 스토리를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성공하는 CEO를 만든 아주 작지만 특별한 49가지 습관'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CEO들의 습관이나 성공원칙들은 많은 대중매체나 글, 책등을 통해서 접해 왔던 터라 '뭐... 그저 그런 내용이겠지'하는 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한 책에서 49가지나 다루니 깊이 면에서도 그렇게 좋은 책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2009년 처음으로 완독한 책으로서도 기쁘지만 좋은 책을 읽게된 기쁨도 한층 더해지는 책이다.

평소 짤막한 에피소드나 이야기 형식의 짧은 글보다는 내용은 좀 지루하더라도 한 주제등을 가지고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을 좋아하는지라 CEO의 습관을 49가지나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분야의 CEO들의 실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내심 자기화를 통한 정리와 생각의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특히, 그동안 CEO들의 성공 원칙이나 습관들을 알고만 있었지 정리한 적은 없었던 내게 옆에 두고서 또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 그 때 부딪히는 문제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짧은 메시지 중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 적절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CEO의 습관을 다 가질수는 없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고, 또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는 자기화를 이루어 충분히 적용해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점은 남겨준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내가 잘 하지 못하거나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습관 중에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자투리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 점심시간에 대한 문제였는데 현재는 단순히 내 자신의 계발에 치중을 하는 편인데 점심시간을 이용한 사람을 만나는 CEO들의 습관은 내게 재고해 볼만한 문제였다.

- 사소한 것에 목숨 건다
 : 째째하다거나 소심한 것이 나쁜 것으로만 인식되어진 사회 속에 '아니다'라고 돌을 던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식사 시간을 경영하라
 : 앞의 자투리 시간과 비슷한 맥락

- 상사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5가지 방법
 : 흠... 어디든지 자기와 안맞는 상사 또는 동료는 있는 법... 이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결국, 반하는 것보다는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CEO는 휴먼 비지니스에 강하다
 : 평소 소신과 일맥상통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CEO 들이 그렇치 않아서 고민인데 오히려 이를 통해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
TAG CEO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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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에 개발자로 종사하면서 안철수 전CEO의 이전 책 "영혼이 있는 승부"에는 손이 가질 않았다. 왠지 딱딱할거 같기도 하고 괜히 여러가지를 개발자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도체 업계에서 일하는 친구의 권유로 책을 들게 되었다. 

책을 조금씩 읽어 가는 순간, ''우리나라에 이렇게 훌륭한 CEO가 있었구나.'' 또는 ''왜 진작 안철수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지 못했을까?''하며 감탄과 후회로 단숨에 읽어갈 수 있던 책이었다. 
책을 읽은 지 시간이 제법 지나고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저자의 특이할 만큼(아니 믿어지지 않을만큼) 치열한 연구와 노력, 그리고 원칙에 충실한 기업경영, 독특하면서도 보편적인 원리를 지켜나가는 추진력은 진정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의 모습이었다. 

나 역시 개발자이지만 기업경영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처럼 취약한 IT 산업구조 속에서도 기업의 가치이념과 존재목적을 뚜렷하게 제시하고 지켜나가는 건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노력과 함께 사회의 공헌을 둔 기업의 가치를 둔 행보는 이 시대를 향한 하나의 외침이었다. 그리고 나에게도 충격에 가까운 영혼을 흔드는 책이었다. 

이 책은 기업경영에 대한 글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진다. 장벽없는 경제 속에서의 경쟁, 그 속에서 자원이 부족한 채 거의 대부분 지식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젊은이들에게 말이다. 
해답은 꼭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IT에만 있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정말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 책은 꼭 읽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던지는 메시지는 개발자들로서는 뼈에 사묻힐 정도로 기억해야 한다. 

내게 더욱 충격적이고 놀라웠던 것은 저자는 본인이 무엇인가 결심을 하고 이야기를 해야 하는 때에 책을 낸다고 하면서 안철수 연구소의 CEO 직을 물러났다. 
놀라웠다. 자신이 처음부터 쌓아 올려 이제는 튼튼한 반석위에 세워 두었는데, 보통 사람같으면 욕심이 날 만도 한데, 저자는 회사가 구조적으로나 재정적으로도 안정화에 들어선 거 같아 CEO 자리를 물려주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그 발표 자리에서 어느 때보다 밝은 얼굴로 인터뷰에 임했다. 
차기 리더에 대한 배려! 이 또한 우리 시대에 요구하는 리더쉽의 거울이 아닐까? 

바로 이 책은 이런 생각을 하게끔하는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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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CEO, 안철수
Posted by korcslew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