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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른 생각없이 한 권의 소설 책을 손에 쥐게 되었다. 유명한 소설가의 유명한 책이기도 해서 그냥 오랫동안 소설책을 읽진 않았지만 가볍게 읽어 보기로 했다.

사실 제법 무거운 책들만 읽다보니 마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읽어보고 싶기도 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밥바라기별은 내겐 꼭 가벼운 책만은 아니었다. 소설의 전개방식이나 내용이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어두운 시대와 배경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작가가 살아온 삶 자체가 그 시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기 때문이었다.

암울한 시대에 고뇌하거나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주제들... 90년대에 청소년기를 살아온 나로서는 쉽게 이해가지 않는 모습도 있다.
다만, 그동안의 관심으로 작가가 살아온 시대의 이해를 통해서 많이 공감은 하였지만 깊이 있게 다가올 수는 없는 듯 했다.

책을 다 읽고 자꾸만 떠오르는 생각은 "젊은 날의 초상"이란 또 다른 작가의 제목이었다. 대학 시절 "젊은 날의 초상"을 읽으며 처음으로 마음 맞는 친구들과 소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 그 때는 참 신기했다. 내 마음 속에 그런 생각이 들 줄은...

그리고 황석영 작가의 책 - 개밥바라기별 - 에서 나오는 많은 장면, 고뇌들 속에 묻어 나오는 많은 향기들이 꼭 당시와 같은 친구와 소주가 생각나는 듯 했다.

술에 취하고 싶은 건지 당시엔 청소년기를 보낸 이들이 다들 취해 있는 듯 한 모습이 보이기 때문일까? 입시에 취해 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가 많치 않은 이후의 시대의 아이들이 지난 날 어른들의 시대적 상황을 이해할까?
나름 많은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도 이정도인데...

누구에게나 젊은 날의 자신을 그리워하거나 추억할 때가 있을 터인데 자신들의 젊은 날을 사람들은 어떻게 그릴까? 마지막으로 남아 맴도는 생각이다.
Posted by korcslewis
2010/03/05 19:18

1만 시간의 법칙 Life is beautiful/Book reviews2010/03/05 19:18

얼마전에 "내게 주어진 기회" 에서 소개했던 책과 동일한 성공의 원칙을 제공하는 책이다. 말콤 글래드월의 아웃라이어에서도 성공하는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기회, 주변환경(유산까지), 그리고 1만 시간의 연습을 통해서라고 한다.

읽어보지도 않은 책을 소개하는 게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동일한 원칙을 소개하는 국내 서적이 나오니 잠시 관심이 가서 기사를 살펴보았다.


이 책의 저자는 분명 말콤 글래드월의 책을 읽었을거 같은데,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까?
책이란 것이 다양한 이전의 자료에 더해져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어쩌면 저자는 '1만 시간'에 더욱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사의 소개로 봐서는 똑같은 1만 시간의 시간이 사람들에게 주어질지라도 그 시간을 얼마나 집중하고 몰두하며 목표 의식이 있는지... 그래서 그 긴 시간동안을 이겨낸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할 거 같다.

나에겐 새롭게 조명되는 성공의 법칙이기도 한데 중요한 건 오히려 안철수 교수님께서 말한 '성공의 기준'이 아닐까?
어쩔 수 없이 대중은 1등 만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반면 각 개인은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의 성공의 기준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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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이란 새로운 웹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던 때가 지나고 이젠 실생활에서 웹2.0 이 실현되고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당시 단순한 마케팅이나 버블에 불과하거란 의견도 상당히 많았는데 어쨌든 웹은 발전하고 변화하고 거듭나고 있다.

그리고 상당부분 웹은 사회와 문화, 정치, 생활방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IT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이 '웹2.0'이란 단어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사람들은 새로운 웹 생태계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은 단순히 웹에서 일어나는 기술적인 이슈나 문제,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부딪히고 현실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 '참여', '함께' - 저자의 말을 빌림 - 등의 단어를 통해 풀어가고 있다.

즉, 웹을 넘어 경제와 정치, 실생활을 지배하는 집단지성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있다 - 책의 표지의 카피에 정치란 단어를 더했을 뿐이다.

집단지성의 예를 들어보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리눅스와 위키피디어 그리고 오픈소스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러 가지 관점에서 재밌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재밌는 것은 책의 첫 부분에 나오는 '캐논' 기타 연주 동영상의 소개부터 나온다. 책의 상당 부분에서 한국의 인터넷 문화, 정치에 끼친 영향, 미래 등을 보여 주는 부분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웹을 넘어 '집단지성', 즉 우리는 나보다 똑똑하기 때문에 20세기와는 다른 서로 함께 사회적 문제도 해결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세워가려고 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저저 역시 인터넷 공유 문화가 가진 문제들, 지식의 공유로 인한 부작용 등을 알고 소개하면서 염려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더 나은 문화와 사회, 인류의 발전을 위해선 참여하고 공유하면서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너무나도 공감하는 말이다.

21세기에는 기술은 더욱 빠른 속도 발전할 것이고 사람들의 생활도 상당 부분은 마치 영화같은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 철학이 부재하고, 문화가 올바로 성장하지 못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가 되어 있지 못하면 오히려 과학기술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통제 속에서 자아를 상실한 채 살아갈 것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러한 책이나 논의를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웹과 과학기술, 문화가 집단-공동체-를 통해서 발전하지 않을까?

끝으로 책의 말미에 함께하는 아이디어에 대한 좋은 정의가 있어 소개한다.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과 나눌 때 비로소 움직인다. 혁신과 창조, 더 근본적으로는 번영과 행복,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은 우리가 아이디어를 축적하고, 교환하고, 개발하는 데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얼마나 갖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아이디어는 표현되고, 검토되고, 다듬어지고, 차용되고, 수정되고, 개작되고, 확장되면서 성정한다. 이런 활동은 한 사람의 머릿속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대개 다양한 관점과 안목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을 거치면서 이루어진다.
- p. 276

우리는 아이디어를 공유해야 한다. 그것만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이디어를 공유하면 아이디어는 점점 늘어나고 자라나서 아이디어를 더욱 강화하는 순환고리를 이룬다. 우리는 무엇을 갖고 있느냐뿐만 아니라 무엇을 공유하고 있느냐에 따라서도 규정된다. 이것은 우리가 앞으로 백년 동안 신조로 삼아야 할 가치관이다.
- p. 296 책의 끝...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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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서의 제목보다는 원제목이 책의 의미를 휠씬 돋보이게 하는 책이다.
자칫 제목으로 인해 딱딱함 또는 노동, 사회운동 등에 대한 책이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가질거 같아서 제목에 대한 소개를 짤막하게 해 보았다.

중요한 건 제목에 있지 않고 저자의 미래에 대한 탁월한 전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원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소유(사유재산, 자본주의의 결과?)의 종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접속의 시대'를 내다 보는 혜안이 정말로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접속의 시대를 대표하는 인터넷 - 초고속 통신망 - 에 대한 이해는 1999년 책이 출판되었는데, 준비기간이 6년 가량 되었다고 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정말이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2009년 웹2.0, 모바일 2.0, 아이폰,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IPTV, 클라우드 컴퓨팅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기술과 트랜드를 가히 예상했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다만, 표현이 다르고 조금의 서비스, 명칭이 틀릴 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흠...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아이디어들을 얻어간다.
공유, 플랫폼, 신뢰, 문화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였고 생각지도 못한 혜안으로 어쩌면 또 몇 년 앞에 주어질 기회를 다시금 이 책을 읽었을 때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 등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방대한 자료, 해석, 연구에 의한 결과물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1999년 책이 출판되었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정도이다.
단순히 미래학, 경영학, 사회서적이라고 구분짓기도 힘들 정도로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고 그에 대한 비판과 선견지명 등을 담고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한 번더 손에 들고 하루, 이틀 정도에 완독하고 싶은 책이다.
책의 중간중간에 제법 메모를 해 두었지만 신기하게도 책의 가장 말미에 저자가 직접 잘 정리해 둔 대목이 있다. 정말로 책의 가장 말미이다. 계속해서 여운이 남는 느낌이어서 소개한다.

접속의 시대는 <우리는 타인과 맺는 가장 기본적인 인간 관계를 과연 어떤 방향으로 재설정하고 싶어하는가>라는 근본적 물음으로 우리를 내몰 것이다. 접속이라는 것은 참여의 수준만이 아니라 참여의 유형을 결정하는 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단순히 누가 접속권을 얻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유형의 체험과 세계가 과연 접속할 만한 가치가 있고 추구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를 따지는 물음이다. 21세기에 우리가 만들어나갈 사회의 성격은 이 답변에 좌우될 것이다.

[관련 블로그 리뷰]
잠시 찾아본 블러거들의 리뷰 중에 괜찮은 리뷰가 있어 소개한다. 도시리뷰를 작성하고 다른 블로거들의 리뷰를 본 것도 처음인 듯 하다^^
둘 다 좋은 리뷰이다.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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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단도직입적으로 저자의 커리어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 원가절감 또는 문제해결에 있어서의 원칙을 말하고 있다.

원칙 또는 문제해결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일까? 하는 질문이 있다면 그 해답이 '목적'에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 책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잘못되거나 분명치 않는 목적이 아닌 분명하고 올바른 목적'에 근거한 경영을 말하고 있다.

분명 '목적'이란 것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어느 누가 목적없이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이런 유기체적인 인간의 모습 그대로 경영에서도 목적이 필요함을 인식시켜 준다.
특히, 책의 대부분에서 저자가 컨설팅하며 보았던 문제, 그리고 해결했던 문제들을 가지고 다루고 있기 때문에 현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저자의 직업의 특성상(?) - 저자가 자주 이야기하는 대목이다 - 하나의 제품 또는 사물을 볼 때에도 곧바로 문제점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들을 찾는 것을 보면 창조적인 목적도 동시에 다루고 있다.
그러고보면 대부분의 문제해결에서 드러나는 건 '창조적인 발상 + 제품 또는 서비스의 정확한 목적이해'에서 오는 것 같다.

결국, 기업의 입장에서는 소비자(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극대화 시켜서 좋은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고 다시금 불편하거나 필요한 것을 소비자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필요가 있다. 사회의 한 부분으로서의 기업과 소비자의 올바른 관계가 위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

그런면에서 원칙에 입각한 창조적인 목적 달성에 주안점을 두어야 할 기업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볼 만한 책이다.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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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출간한 지 오랜된 책이다. 그리고 워낙 유명한 책이어서 리뷰를 쓰는게 적당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래도 좋은 책은 언제나 소개하고픈 마음이 든다.

디자인 패턴이란 분야 자체가 소프트웨어 개발에 국한되어있다. 그리고 초급자에겐 웬지 부담이 될만한 분야이다. 실제로 초보자에게 권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책이다. 몇 년의 개발 겨험이 있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그리고 경험이 있는 개발자들에겐 필수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업무에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할 만한 파트를 찾기도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디자인 패턴을 알지도 못한 상태에선 이러한 것을 찾기도 적용해 보기도 힘들 것이다.

Head First 시리즈이기에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읽어보면서 적용해 볼 수 있다. Head First Java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실제 이 책을 통해서 적용해 본 사례를 들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적용해 본 패턴은 factory pattern, strategy pattern, singleton pattern, proxy pattern 정도인데 모두 다 좋은 성과와 성능을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가지 원칙들 - OCP, 인터페이스 기반의 설계 및 코딩 등 - 은 실제 업무에서 항상 적용 가능하다. 그래야만 더 나은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으며 잘 짜여진 소프트웨어로 본인의 역량도 더 발휘할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끝으로 평점을 한다면 별 다섯개를 충분히 받을 수 있음으로 디자인 패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한 분들은 반드시 이 책으로 통해서 하길 바란다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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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의 화두를 던지면서 스스로에게 던져본 말 중에 하나가 "Creative Innovator" 였다.
생각이란 것이 시간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게 잊혀지든지 아니면 몸 속에 스며들어 베어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이 내게 위의 것 중에 이노베이션이란 단어, 생각들이 내 속에서 잊혀졌는지, 내 몸속에 베여 있는지 확인해 주었다.

책의 내용은 각 장 마다 하나의 성공사례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를 해 주고, 각 성공사례를 통해서 배울 점들을 이론적 근거와 확신으로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는 바가 이노베이터의 조건이다.
꼭 "피터 드러커의 이노베이터의 조건" 처럼!

그리고 이 책은 이노베이터의 조건을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고 잘 말해준다. 존재의 목적(개인이든 사업이든), 확고한 신념, here and now, 동물적 감각, 논리적인 분석력 등...
단어들만 언급해도 여러 가지이지만 이러한 모든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성공에 이르는 것 처럼 이노베이터의 조건들이 사람의 삶 속에서 우러나오고 베어 있을 때 진정으로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책에 내용을 인용해서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을 잠시 볼 필요가 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자기 자신에게 질문해보고 고뇌하는 가운데 삶의 자세를 확립한다. 자신의 삶의 자세를 확립하고 있지 않는 한, 사물을 주관적으로 생각한다든가 새로운 것을 상상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더욱이 환경을 바꿀 정도의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없다. 이노베이터로서 진정한 리더가 될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의 차이는 최종적으로 거기에 있다" - p.329~330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달리 표현하자면 스스로 미래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다. 미래의 가능성이 보이면 비로서 과거가 부정적으로 재검토되어 지금 여기서 here and now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된다. 자기 나름의 삶의 방식을 갖지 못한 사람은 미래의 가능성을 그리기는커녕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는 것 자체를 기대할 수 없다.
논리적 사고는 연습하면 누구든지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지만, 논리는 대상의 형식을 따지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은 별개로 간주한다. 가장 나쁜 것은 자신의 삶의 자세도 없이 빌려온 듯한 논리를 내걸고, 위험도 감당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는 유형이다. 만일 자기 나름대로 미래의 가능성을 그릴 수 없다면 다시 한 번 삶을 재검토해야 한다. 이노베이션의 길은 그곳에서 시작된다." - p.332

책의 인용이 너무 긴 듯 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소를 전부 포함하고 있다.
이후에도 원칙, 적용, 가치관적인 관점을 두고 좋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다시금 손에 들어보고 싶은 책이다.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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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2008년에 이은 세계적인 경제불황의 바톤을 이어받아 시작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말이 '위기는 곧 기회다'라는 말을 많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나 역시 사실 공공연하게 이런 말을 해 가며 스스로에게도 채찍을 가해 보던 중에 문뜩 떠 오른 단어하나가 'Creative Innovator' 였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나와 우리 사회에 몰아친 위기를 어떻게 하면 극복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올해 초 내가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그 해답의 하나로 떠 올랐던 것이 'Creative Innovator' 였던 것이다.

그리고는 문득 문득 '혁신'이란 단어에 초점을 가져보았고 이전에 서점에서 보았던 책 한권을 생각하고는 주말을 맞이해서 부담없이 읽어나간 책이다.
이미 저자의 책 몇 권을 읽었던 터라, 부담감 보다는 기대감을 갖고 읽게 된 책이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기대는 빚나가지 않고 조금씩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빠져 들기도 하고, 또 한번 박학다식함과 통찰력 등에 놀라기도 했다.

그리고 이전에 다른 책에서 읽었던 것 하곤 다르게 간결하면서도 문제와 핵심을 정곡으로 찌르는 맛이 감칠맛 날 정도였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문제의 핵심이 명확하고 해결책 역시 명확하니 더 이상 거론하지 않더라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다.

그래도 굳이 책을 잠시 정리하자면 제목처럼 '혁신'에 대한 이야기이다.
주로 기업가 정신을 위주로하여 대상이 기업(대기업, 소기업, 벤처기업), 공공기간, 비영리 단체등을 함께 언급하고 있다. 이건 퍼터 드러커 책의 특징이기도 하다.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혁신'의 핵심은 다음 두 가지란 생각이 든다.

- 기회에 따른 분석
-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

개인적으로 철저한 분석에 대한 이해를 더욱 키운 것 같았다. 주먹구구식의 분석이 아닌 철저한 사전 조사와 연구, 생각의 정리를 통한 분석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고객' 중심의 사고방식은 다음 책의 문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벤처기업의 경영자 또는 예비 창업자에겐 필수적인 요소이다.

벤처기업은 생산자에 의해서 규정되는 것이 '제품' 또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에 의해 규정된다는 것을 절대 잊지 않는 기업 체질을 구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자사의 제품 또는 서비스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효용 및 가치와 관련해 스스로 좀더 나은 것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
- p.207 중에서 -

오랜만에 집에서 천천히 읽어본 책이어서 많은 곳에 메모와 밑줄이 그어져 있다. 개인적인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생각해 볼 꺼리도 많이 얻었다.
결국 '혁신'의 또 다른 핵심은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과정도 필요하게 될거 같다.
Posted by korcslewis
2009/05/08 11:51

CEO의 습관 Life is beautiful/Book reviews2009/05/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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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처음으로 완독한 책이 되었다.
2008년 말부터 읽기 시작했었는데, 짧은 지하철 출/퇴근 시간에 읽다보니 진도가 빨리 나간것은 아니지만 연일 하나의 스토리를 읽는 것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성공하는 CEO를 만든 아주 작지만 특별한 49가지 습관'이라고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다.
CEO들의 습관이나 성공원칙들은 많은 대중매체나 글, 책등을 통해서 접해 왔던 터라 '뭐... 그저 그런 내용이겠지'하는 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한 책에서 49가지나 다루니 깊이 면에서도 그렇게 좋은 책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2009년 처음으로 완독한 책으로서도 기쁘지만 좋은 책을 읽게된 기쁨도 한층 더해지는 책이다.

평소 짤막한 에피소드나 이야기 형식의 짧은 글보다는 내용은 좀 지루하더라도 한 주제등을 가지고 깊이 있게 다루는 책을 좋아하는지라 CEO의 습관을 49가지나 다루고 있는 이 책을 재밌고 유익하게 읽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 분야의 CEO들의 실제 이야기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이 책은 내심 자기화를 통한 정리와 생각의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특히, 그동안 CEO들의 성공 원칙이나 습관들을 알고만 있었지 정리한 적은 없었던 내게 옆에 두고서 또 다시 읽어보면서 그 때 그 때 부딪히는 문제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짧은 메시지 중에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분명하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생각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 적절하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CEO의 습관을 다 가질수는 없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고, 또 반드시 필요할 경우에는 자기화를 이루어 충분히 적용해보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생각하고 고민할 수 있는 점은 남겨준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내가 잘 하지 못하거나 앞으로 고쳐야 할 부분을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습관 중에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자투리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한다.
 : 점심시간에 대한 문제였는데 현재는 단순히 내 자신의 계발에 치중을 하는 편인데 점심시간을 이용한 사람을 만나는 CEO들의 습관은 내게 재고해 볼만한 문제였다.

- 사소한 것에 목숨 건다
 : 째째하다거나 소심한 것이 나쁜 것으로만 인식되어진 사회 속에 '아니다'라고 돌을 던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 식사 시간을 경영하라
 : 앞의 자투리 시간과 비슷한 맥락

- 상사를 자기 편으로 만드는 5가지 방법
 : 흠... 어디든지 자기와 안맞는 상사 또는 동료는 있는 법... 이 책에서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있고...
  결국, 반하는 것보다는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이 좋을 듯 하다.

- CEO는 휴먼 비지니스에 강하다
 : 평소 소신과 일맥상통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CEO 들이 그렇치 않아서 고민인데 오히려 이를 통해 더 고민해보려고 한다.
TAG CEO
Posted by korcslew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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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도움이 되는 책이다.
책을 구입해서 옆에 둔지는 제법 오래된 거 같은데, 처음 구입시에 subversion을 사용해 볼까? 하는 생각에 잠시 읽었다가 바쁜 핑계로 그냥 두었었다.

그러다가 최근 여러가지 코딩을 진행할 일이 있었는데, CVS를 사용하기보다는 subversion을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셋팅도 배우고 철학도 배울 겸 해서 시간을 내어 읽어본 책이다.
고맙게도 뚫어져라 볼 필요가 없는 책이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subversion을 셋팅해 볼 수도 있고, 테스트도 해 볼 수 있다.

이 책의 특성상(실용주의 pragmatic 책) 철학적인 적을 이해해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를 더한다.
단위테스트, 자동화 그리고 버전관리에 해당하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밍의 3대 요소 중에 하나이다.
그러면서 개발자의 효율적인 생산성에 짧은 글을 통해서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제 subversion은 버전관리 시스템의 대명사이다. 사실상의 표준이 되어가고 있다고나 할까? 현재로선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니깐...ㅎㅎ

암튼, 버전관리에 대한 이해 그리고 subersion을 통해서 버전관리를 이해하고자 할 경우에 필수적인 책이고, subversion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Posted by korcslewis